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검은머리 미군 대원수 (문단 편집) === 대한민국 임시정부 → 대한민국 === * '''[[이승만]]''' 김유진이 처음으로 만나게 된 역사적인 인물1. 미래인인 유진의 해박한 식견에 감탄하며, 웨스트포인트 입학 추천서를 받을 수 있게 도와준다. 이후 목줄을 채워서 장기말로 쓰려고 이런저런 공작을 했지만,[* 그 과정에서 유진의 부친 김상준과도 원수가 됐지만, 해방 후에 자연스럽게 응어리를 해소했다. 김상준도 그의 애국심은 인정한다.] 유진이 공화당 중진 사위에 전쟁영웅까지 되면서 힘의 격차가 커지자 결국 패배를 인정하게 되고 유진한테 숙청당할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제발 목숨만 살려달라며 애걸복걸했다. 이후 유진의 지시로 우드로 윌슨의 비선실세 의혹을 폭로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로 건너가 유진의 후광을 이용해 임시정부를 장악한다. 이후 임정에서 유진의 대변인으로 실력양성론을 내세워서 장기 집권하며 유진의 도움으로 원 역사보다 훨씬 독립운동에 기여했고, 해방 후에는 미국의 국익에 부합하는 인물이었기 때문에 초대 대통령이 되었다. 권력욕은 여전해서 장기집권을 할 꿍꿍이를 가졌지만 해방 초기의 경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데다 유진 또한 그의 장기집권을 막고자 했기 때문에 결국 2선을 끝으로 퇴임하며 정권을 내주었다. 그렇지만 원 역사에서 [[이승만/부정적 평가|부정적 평가]]를 받게 된 요소들이 거의 다 없어진 덕분에 겉보기엔 무결점의 독립운동가에, 전승 대통령에, 결정적으로 신생 대한민국에서 [[조지 워싱턴|임기를 지키고]] [[김대중|평화적인 정권교체를 이룬 선례]]를 만드는 업적을 이룬 개변된 역사의 수혜자가 되었다. 경제 문제를 잘 해결하지 못했지만 식민지 시기 수탈을 당했다는 참작의 여지가 있기에 해당 세계에서는 진정 '''국부'''라고 할만한 위인이 되었는데, 어떻게 보면 유진이 사관학교에 입학할 수 있게 해준 것에 대한 보답을 했다고 할 수 있다. 실존인물의 정치적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만큼 등장할 때마다 댓글창에서 [[병림픽]]이 열렸으나, 그와 별개로 본작에서는 독립에 대한 열망, 애국심, 권력욕, 냉정한 현실 파악, 뛰어난 외교력과 정치력이 복잡하게 뒤섞인 입체적인 캐릭터로 그려졌다. * '''[[박용만(1881)|박용만]]''' 김유진이 처음으로 만나게 된 역사적 인물2. 원역사처럼 임시정부 군무부장이 되었으며, 유진의 안배로 중원 최고의 전차 전문가가 되었다. 작중에서는 암살당하지 않았지만 대한민국이 독립한 뒤에 농촌 근대화에 투신하겠다며 미군정 자문위원직을 고사했다. 유진 킴이 독립운동에 적극적이지 않다고 좌익 계통에게 비판받을 때 '김유진이를 내가 업어 키웠다!'라고 윽박지르고, 독립한 후 군정사령관으로 부임한 유진 킴과 독대할 때 대원수 각하라면서 말을 높이자 유진이 왜 자기를 후레자식으로 만들려 하냐고 말하는 걸 보면 거의 서로를 삼촌과 조카 수준으로 인식하는 듯. * '''[[안창호]]''' 김유진이 생도 2학년 때 처음 만났으며, 유진의 권유로 박용만만 임정에 가고 미국에 남아서 대한인국민회의 일을 본다. 유진이 결혼할 때 주례를 서주기도 했다. 임정에서 이승만의 입지가 약해지면서 그의 힘까지 빌려야 하는 상황이 와서 결국 임정으로 가게 된다. 오랜 망명 생활에 건강을 잃어서 결국 사망해서 유골이 되어 고국을 밟게 된다. 그래도 원 역사보다는 오래 살았는데, 유진이 히틀러를 잡고 왜놈들을 잡으러 온다는 말에 기뻐하며 필사적인 의지로 더 버텼다고 한다. * '''[[김규식]]''' 호치민과 함께 파리강화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유럽으로 와서 김유진을 만났다. 유진은 원 역사에서 실제로 일어날 일과 윌슨에게 받은 명령을 알려줘서 현실을 일깨워주는 동시에, 자신에게 조선인의 피가 흐른다는 걸 강하게 의식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줌으로써 그를 안심시키고 여비로 쓰라며 거액의 수표를 끊어준다. 이때의 경험으로 유진의 추종자가 된 것으로 보이며, 해방 때는 부통령으로 무사히 귀국했다. * '''[[김구]]''' 원 역사와 달리 코드가 맞는 이승만과 갈등할 이유가 없어져서 그의 철저한 수족이 되어서 경무국을 장악했으며, 조선에 잠입하려던 박헌영을 암살한다. 해방 후에는 [[경찰청장]]으로 임명되어서 서울의 깡패들을 다 쓸어버리고 좌파들이 여운형을 암살하려 하고 봉기를 일으켰을 때 체포작전을 진두지휘한다. * '''[[유일한]]''' 미국에서 유진의 사업 대리인 등으로 일하다가 태평양 전쟁 와중에 동남아시아 전선으로 종군한다. 그 와중에 샌-프랑코 지분을 다 유진 킴에게 넘기고 그만큼 물자지원을 받기로 했다고 해서 헨리 킴을 경악시킨다. 헨리 킴에게 삼촌이라 불리는 건 덤. * '''[[손진태]]''' 김유진이 일본에 있을 때 한번 뵙고 싶다며 방정환과 함께 찾아왔다. 일본 경찰이 막아서자 왜 조선인은 김유진 장군을 만날 수 없냐며, 그저 얼굴을 한번 뵙고 싶었다며 항변해서 식민지인의 설움을 드러내는 묘사로 독자들의 심금을 울렸지만 안습하게도 역사에 해박하지 않은 유진은 그를 알아보지 못했고 이후에 등장도 없다. 그래도 맥락상 동양발전기금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으로 보이며, 이후 전개를 보면 납북되어서 몰년도 모르는 처지도 피했을 것으로 보인다. * '''[[방정환]]''' 김유진이 일본에 있을 때 한번 뵙고 싶다며 손진태와 함께 찾아왔다가 동양발전기금 장학생으로 픽업된 인물. 조선에서도 한번 입 털면 애건 어른이건 홀리게 만든 엄청난 말빨은 미국에 와서도 변함없었고, 유진이 제안한 대로 성경 내용과 기독교적 가치까지 집어넣어 [[트레이딩 카드 게임]]을 만들어낸다. 이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서 '미스터 뱅'이란 이름으로 문화산업의 상징이 되었다. 나치 독일이 자신의 게임을 모방한 카드 게임으로 어린이들에게 나치 이념을 세뇌시키는 것을 본 뒤 회의감에 빠져 2차 대전 중 미국의 선전 캠페인 참여를 거부한다. 한국이 독립한 뒤 귀국한다. 원래 고도비만이었으나 김유진의 지시로 다이어트를 해서 건강도 되찾고 수명이 늘어났다. * '''[[박상희]]''' 공산주의자이자 독립운동가. [[신간회]] 활동을 하다가 조선총독부가 눈엣가시였던 그를 동양발전기금 장학생으로 선발해서 미국에 보냈다. 처음엔 [[코민테른]]의 지시로 반전 운동을 하다가 [[진주만 공습]]으로 맞아 죽을 뻔하고, 이는 데려온 막내동생 박정희가 입대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등장이 거의 없다가 해방 후 공산주의자들의 내란 시도 음모를 폭로하는 것을 보면, 동족상잔도 불사하겠다는 이들의 강경함에 학을 떼고 전향한 것으로 보인다. * '''[[박정희]]''' 몸이 약한데도 몇 시간씩 걸어서 학교에 다닐 정도로 학구열이 강하고, 나폴레옹과 김유진의 전기를 끼고 사는 소년으로 등장한다. 이후 동양발전기금 장학생으로 선정된 박상희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온다. 유진은 그를 알아보고 짧은 대화를 나누는데 군인을 숭상하는 모습을 보면서 실제 인물을 떠올리며 껄끄러워 했지만, 아직 순진한 소년이였기에 "나폴레옹은 국민을 위해 싸웠을 땐 지지받았지만 자신을 위해 싸우자 외면당했다"는 충고를 해줬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시민권자가 아니어서 입대할 수 없었지만 혈서를 쓰며 입대에 성공하고, 조선 독립 전쟁에서는 대한독립군단의 연대장으로 고향과 가까운 대구를 해방하는 데 기여했으며 이후 신생 대한민국 국군의 사단장이 되어서 대구에서 근무한다. 원 역사와 개변된 역사의 행적이 절묘하게 섞였는데, 군인을 동경하고 출세의 수단으로 여기는 것은 동일하지만 동경의 대상이 유진인데다 미국으로 건너와 미군으로 군사 커리어를 시작하면서 친일파가 아닌 조선 독립의 영웅이 되었다. 거기에 본인은 인종차별에 질려서 시민권도 마다하고 미국을 떠나긴 했지만 미국에서 어릴 때부터 산 데다가 형을 구명하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전장에서 활약했기 때문에 2차 대전 전쟁영웅이라는 든든한 정치적 자산도 갖게 되었다. 이후 외전에 나온 바로는 군인으로 출세해서 국방부 장관까지 한 것으로 보이며, 일본과 맞서 싸운 독립운동가이자 국공내전의 승장이라는 막강한 이력을 바탕으로 좌파계열인 사민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어서 1964년 대선에서 우파계열인 한독당의 후보 김대중과 맞붙어 4대 대통령으로 당선된다. 그러나 실제 역사와 달리 내전이 일어나지 않았음에도 좌파에 부정적이라 집권당을 분당시켰고, 산업화 정책의 부작용이 동시다발적으로 튀어나오면서 원 역사와 크게 다르지 않은 혼란스러운 임기를 보냈다. 결정적으로 아프간 전쟁에 파병하는 실책을 저질렀고, 김유진의 사후 발생한 아시아판 [[68 혁명]]에 시달리며 대통령으로서는 성공적인 임기를 보내지 못한다. 그래도 [[독재자]]로 타락하지는 않았으니 원 역사보단 여러모로 뒤탈없는 생을 보낸 셈이다. * '''박기태''' 오리지널 인물. 과달카날에 [[강제노동#s-4.2.1|징용]]으로 끌려갔다가 미군에게 구출된 뒤 유진의 장남 헨리와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친해졌다. 원래는 서울에서 제법 잘 사는 집안이었지만 앙심을 품고 순사가 된 머슴 때문에 징용에 끌려온 것. 해방 후 머슴을 죽여 원수를 갚았고, 영어가 가능하고 헨리를 매개로 유진과 선이 닿아있는데다가 청렴하고 유능했기 때문에 귀국 후 온갖 곳에서 모셔가려 할 정도로 인생 역전에 성공했다. 유일한의 추천으로 관청에 취직했는데 [[월화수목금금금]]으로 혹사당하며 [[가르마 자비#s-4|속였구나! 유일한!!]]을 외쳤다. 이후 에필로그의 김가 회의 장면에서 언급되는데 재무장관까지 올라간 듯 하며, 조범석 중장의 외조부인 듯하다.[* 작가의 후속작 [[이 독일은 총통이 필요해요]]에서 조 중장이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제복군인의 정점까지 올라갔다는 말이 있는데, 원 역사에선 박기태와 김유진의 아들이 만날 일도 없었고, 그렇기에 징용에 끌려간 박기태도 돌아오지 못했거나 온전치 못한 상태로 돌아와서 집안이 가난한 채로 남았을 것으로 보인다.] * '''[[여운형]]''' 김유진이 군산으로 상륙해서 삼남 지방을 해방시키는 동안, [[조선건국동맹]]을 구성하고 조선인들의 봉기를 틈타 전차와 그리스건을 빼돌려서 무력으로 경성을 해방시키는 공을 세운다. 한 때 유진의 의도를 의심하고 아들 헨리와 면담하는 자리에서 '김 장군은 혹시 해방군이란 명목으로 새로운 조선 총독이 되어서 이 나라를 삼키려 들 욕심이 정말 없는가?'라고 우려를 나타냈으나 미군정을 인정하고 자문위원단의 일원이 된다. 이후 좌파 빅텐트 정당인 노동당을 창당하나[* 원래 생각했던 이름은 '''[[조선로동당]]'''이었는데 유진이 반대한다.] 코민테른의 지시를 받은 공산당에게 내부에서 먹힌 상태였고, 본인도 암살당할 뻔하나 심상치 않은 정황을 감지한 죽헌 옹이 방탄복과 지팡이 총을 건네줘서 간신히 살아남았다. 이승만의 뒤를 이어 2대 대통령이 되었다. * '''[[김원봉]]''' 임시정부가 우파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에 불만을 품고 있었지만 현실을 의식해서 참고 있었으나, 미국에서 [[금주법]]이 철폐되고 임시정부가 돈줄로 삼던 양조 사업을 정리하는 과정에 정치공작이 맞물려서 횡령범의 오명을 쓸 뻔하기도 한다. [[조선혁명군]]에 몸 담았었으나 실제 인물이 그렇듯 공산주의자보다는 민족주의자에 가까워서, 단신으로 귀국을 결정한다. 자문위원단에 합류했으나, 집권세력이 된 우파에서나 동족상잔까지 불사하려던 좌파에서나 거슬리는 인물이라 목숨을 위협받아서 피습 직후임에도 여운형에게 살려달라고 비는 처지에 놓였고, 이후 등장이 없다. 이후, 아프간 전쟁에 참전한 후 한국에 돌아와 일하던 전역군인들이 자국의 열악한 노동환경에 분노해 봉기한 후 이들 중 일부를 규합, <서북노동자총연맹>을 만들어 백주대낮에 평양경찰서 폭탄 테러를 일으킨다. 한동안 적색 테러를 일삼으며 날뛰다가 대구에서 군경에 포위당하자 자살한다. * '''[[이봉창]]''' 임시정부의 비밀요원으로 접선장소로 쓰이는 요정의 지배인으로 활동하면서, 뒷공작으로 경성을 해방하는 데 공을 세운다. 원역사에서 '육체의 쾌락은 충분히 즐겼으니 영원한 쾌락을 즐기러' 독립운동에 투신했던 사람이 육체적 쾌락의 끝판왕인 요정 지배인이 되었다는 아이러니는 덤. 광복 후 수십 년이 지난 시점에도 요정 지배인으로 활동 중이며 김유진의 끄나풀 노릇을 하면서 쿠데타 모의를 무산시키는 데에도 활약한다.[* 이때 여차하면 그들을 죽이라는 지시를 받은 것인지 장군들이 수상한 모의를 하는 방 밖에서 그리스건을 들고 대기 중이었다.] * '''[[송진우(독립운동가)|송진우]]''' 김유진의 조선 침공이 눈앞에 다가오자 총독부가 조선인들을 진정시키기 위해서 그를 끌어들이려 했으나, 칭병하면서 다 거절했다. 해방 후에는 자문위원단의 일원이 되었는데, 서로 죽이지 말라는 유진이 한 말에 여운형과 함께 그럴 리 있겠냐고 하면서 '''해방 직후 이념갈등으로 독립 운동가들이 무수히 죽어나갔던''' 원역사를 아는 유진이 쓴웃음을 짓게 한다. * '''[[이범석]]''' 군산에 상륙한 유진에게 접선한 임시정부 군관으로 등장, 이후 국방부 장관이 된다. 유진을 [[위버멘쉬]]로 여기며, 국공내전을 [[만반스라움]]을 달성할 기회라고 봤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지라 주장을 접는다. 이승만의 최측근이었음에도 국공내전에 참전하고 이후 내전이 장기화된 것에 대해 여론이 안 좋아서 사임한다. * '''[[조봉암]]''' 원 역사처럼 토지개혁을 이끌었으며, 원래 좌파 빅텐트 정당인 노동당 소속이었으나 동족상잔을 바라는 이들이 너무 많다고 디스하고 탈당 후 이승만의 러닝메이트로 초대 부통령이 된다. 분단도 내전도 없어져서인지 이승만도 그를 정권의 동반자로 여기며 편하게 대하고, 국공내전 때의 묘사를 보면 권한도 꽤 부여한 것으로 보여서 원 역사의 비극을 겪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 '''[[김석원]]''' 원 역사와 같이 중일전쟁에서 대활약한다. 일본군에서 성공했지만 광복군으로 탈영하는 한인 병사들의 가족을 돌봐주는, 원역사의 [[홍사익]] 같은 포지션이 되었다. 작중에서는 [[3김|"미국의 김유진, 반도의 김석원, 만주의 김일성"]]으로 더 유명해졌다. * '''[[김대중]]''' 원 역사와 성향이 180도 달라져서, 한국독립당 소속으로 전남 [[목포시]] 지역구 의원이 되었으며 원 역사처럼 젊은 데다가 잘 생기고 뛰어난 연설 실력으로 유명한 신성 보수 정치인이 되었다. 작중에서는 그의 정치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친 분단, 내전, 독재가 없어졌고, 역사의 개변으로 인해 호남의 보수 성향이 그대로 유지되었기 때문에[* 김유진에 의해 최초로 해방된 대한민국 영토인데다가 국지적인 공산당 봉기를 겪었고, 중화민국이 장강 이남에서 생존에 성공하면서 중계무역지로 더 발전하고 한독당이 확고한 지역기반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투자를 했다.] 김대중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1964년 대선에서 [[40대 기수론]]을 내세우며 우파계열인 한독당 대선 후보로 출마해서 좌파계열인 사민당의 후보 박정희와 맞붙으나 낙선한다. * '''[[김영삼]]''' 원 역사와 성향이 180도 달라져서, 사회민주당 소속으로 경남 [[거제시]]의 최연소 지역구 의원이자 대통령 여운형의 최측근으로 활약하고 있다. 작중에서는 극한의 이념갈등이 없기 때문에 '동방의 모스크바'로 불리던 영남의 좌익세가 그대로 유지된 것으로 보이며, 내전으로 모친을 잃지도 않아서 개인적으로 공산당에 증오심을 품을 이유도 없어져서 꿈인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영남에서 강세인 사민당에 입당한 것으로 보인다. * '''[[윤동주]]''' 원 역사와 달리 2차 세계대전이 일찍 끝나서 광복 이후까지 생존했으며, 외전에서 최소 중장급 군인인 아프간 파병 한국군의 사령관으로 등장해서 독자들을 빵 터뜨렸다. 유진의 배려로 동양발전기금의 장학생으로 뽑힌 후 이공계 쪽으로 진로를 잡았으나, 유진과 유신 형제의 '우리 문화를 지키는 활동도 좋지만 독립이 우선이다'라는 말에 넘어가 자유대한군단에 입대해서 한국군 장교가 되었고, 해방 후 다른 동발 출신자들은 대부분 전역했지만 그는 고향이 중공 땅이 되어버려서 군에 말뚝을 박고 남은 것이다. 문학가 이미지가 강해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실제 인물은 거의 한 세기 전에 태어났음에도 키가 176cm에 운동을 즐겼다니 군대에 투신한 것도 어색하지는 않다.[* 주인공 유진 킴이 독백으로 '윤동주나 이육사가 문학을 했던 것은 당시 식민지 조선인들이 할 수 있는 게 문학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만약 이들이 현대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가장 전도유망한) 의대를 가지 않았겠는가'라는 언급을 한 적이 있는데, 이와도 일맥상통하는 결과인 셈이다.] * '''[[전두환]]''' 실제 등장은 없지만 김유진이 방한했을 때 호종한 육사 생도였는데, 그를 알아보고 대뜸 '''[[멩스크]], [[위연]]이 떠오른다'''는 악담을 해버려서 인생이 제대로 꼬였다고 언급된다. 사실 작중 세계관의 대한민국은 분단되지도 않고 동족상잔의 비극도 겪지 않고 유진의 배려로 가난할지언정 안정된 정부를 꾸리고 발전하고 있었고, 작중에서도 언급됐듯 문민통제도 잘 지켜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전두환도 쿠데타를 일으켜 독재자가 되기보다는 그냥 평범한 군인으로 살 가능성이 높았다.[* 전면적인 내전을 겪지 않았기 때문에 최초의 정규 육사 생도라는 공통점으로 뭉친 [[하나회]]가 존재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애초에 아무 생도에게 국부라고 할 수 있는 특급 귀빈을 호종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실제 인물과 비슷하게 축구 좋아하고 카리스마 있는 우수한 육사 생도로 취급받고 있었을 수도 있다.~~실제 인물과 달리 공부도 잘 했을 수도~~[* 물론 전두환의 육사 성적이 안 좋은 편이긴 했지만 어쨌든 오늘날에도 입학에 높은 고교입시 성적을 요구하는 육사이고 전두환이 입학한 5~60년대라면 입학이 더더욱 빡셌을 것인데, 그 육사에 입학해서 졸업까지 한 걸 보면 육사 내부에서만 딸릴 뿐 머리가 아예 멍청이 수준으로 나쁜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다만 소설 속 전두환은 특급 귀빈을 호종시킬 정도의 육사 생도였으니, 실제 역사와 달리 육사 성적도 우수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주인공 유진의 한마디에 촉망받는 군인 생활은 완전히 끝나버렸다. 결국 주변의 압박을 견디다 못해 육사를 자퇴하고 사업을 시작했지만 다행히 사업은 제법 잘 나간다고 한다.[* 사실 유진이 빗댄 멩스크나 위연도 그 인격이나 악행을 제하고 보면 능력 하나만큼은 출중했던 인물들이다. 어찌보면 유진의 평가가 맞아 떨어진 것.] 이는 당시에도 큰 논란이 됐었고, 애먼 젊은이 하나가 인생을 망쳤다며 동정 어린 시선을 받는 듯. 한국독립당 일각에서도 이를 불만스럽게 생각해서 김대중에게 한번 만나보라고 하는데, 그가 명함을 받고 [[김대중/일생#s-4.5|왠지 꺼림칙해 하는]] 개그를 연출한다. * '''[[노태우]]''' 외전에서 처음 등장. 무슨 이유에서인지 '''[[해군]]''' 대위가 되었는데, 해당 회차의 미친 전개 때문에 어떤 독자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물태우~~ * '''노재승'''[* [[https://gall.dcinside.com/alternative_history/783229|명원 작가의 댓글]]에 따르면 실제 정치인과는 무관하게 그냥 친구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고.] 박정희 정권 시기 5사단장. 좌파인 박정희가 공산당에 유화적인 정책을 펼친다며 다른 장군들과 함께[* 그러나 그들 중 가장 짬이 딸렸다.] 이봉창의 요정에서 쿠데타 모의를 하고 있었으나 김유진의 전화 한 방에 진압당한다. * '''조범석''' 전생에서 김조윤이 모신 중장 계급의 장군으로, 시대가 혼란할 때 구국의 결단을 계획하다 김조윤의 고발로 체포되었다. 재환생한 현재에는 모범적인 군인으로 살아오며[* 김씨 집안에서도 그를 잘 알고 있는지 집안 행사에서 망나니를 사람으로 만든 제네럴 조라며 호의적인 언급이 나오기도 했다.] 합참의장이 되었으며, 구국의 결단 같은건 꿈꾼 적도 없다고 한다. 이래저래 첫번째 삶에서나 세번째 삶에서나 일찍 부모를 잃은 김조윤 대위의 아버지같은 존재였다. 에필로그에서는 상술된 오리지널 인물 박기태 재무장관(!)의 외손자임이 밝혀졌다. 대체역사물 팬들에게는 묘하게 [[조지원]]과 동일시 된다. 한편 원래 세계선의 쿠데타 실패로 체포된 조범석은 옥중에서 음독자살하는데... '''이후의 이야기는 명원 작가의 차기작 [[이 독일은 총통이 필요해요]]에서 이어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